저소득층 등에 기회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동안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중심 학교 30곳을 선정, 단기 집중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천435명이 참여하는 영어캠프는 벨트형, 민간위탁형, 방문형 섬 캠프 등 3가지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벨트형 영어캠프는 ‘Go, Go! Green English Camp’를 슬로건으로 벨트형 중심 학교 30곳 725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주제는 환경교육과 관련된 내용이고 소주제는 지구, 물, 식물 및 동물 보호와 재활용 방법 등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과 이야기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관련된 의미와 방법 등을 배운다.
인천영어마을에선 560명이 참가하는 민간 위탁형 영어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영흥·난정·해명초등학교 150명은 방문형 섬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학생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캠프 프로그램들을 계발·운영하는 등 맞춤식 영어캠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순남 초등교육과장은 “계층별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열고 있는 단기 집중 영어캠프는 원어민과의 친숙한 학습 환경을 제공, 학생들에게 영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감 등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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