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문학기행 진행
인천중앙도서관은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만수중학교 도서부 학생·어머니 동아리회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심훈 작가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심훈의 상록수를 찾아서’를 주제로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위치한 필경사에서 심훈 작가의 장편소설 ‘상록수’ 집필 공간과 상록수문화관 등을 견학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작품세계를 다룬 영상물을 관람하고 장편소설 ‘상록수’의 실제 배경과 심훈 작가의 독립의지가 담긴 시 ‘그날이 오면’을 새긴 비석 등을 둘러보면서 심훈 작가의 숨결을 느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수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설 관장은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학교 측과 협력,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 공공도서관 역할을 다하는 한편,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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