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전하는 ‘행복 날개’

SK텔레콤 고객봉사단 시설아동 30여명과 문화체험

“언니 오빠들과 함께 맛있는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먹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인천 중구장애인복지관 민유정양(13·여·지적장애 3급)은 전북 임실에서 SK텔레콤 고객봉사단(봉사단)과 문화체험을 즐긴 뒤 “뻥튀기도 만들고 송아지한테 우유도 주고 처음 해보는 일이 많아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사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4일 인천 중구장애인복지관의 장애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장애 청소년 30여명과 전북 임실 치즈스쿨을 찾아 즐거운 피자만들기 체험을 함께 하는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체험은 SK텔레콤 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장애·다문화·비장애 청소년들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봉사단 회원 32명은 이날 2~3명씩 장애 청소년·다문화 청소년들과 조를 이뤄 직접 치즈와 피자 등을 만들어 보고 도우미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피자와 스파게티 등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돈독한 정도 쌓았다.

 

특히 사계절 썰매장에서 함께 썰매를 타면서 장애 청소년들이 다치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없도록 보살폈으며 뻥튀기를 만들어 보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면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킴이 임무도 충실하게 수행했다.

 

장길숙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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