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출장비·향응 받은 김포 공무원 6명 적발

경기도는 김포시 직원 6명이 업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출장비와 향응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시에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포시 공무원 6명은 직무 관련 업체 직원 6명과 함께 지난 3월 말 경남 창원과 마산의 시설을 2박3일 일정으로 견학하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900여만원에 달하는 식비와 교통비, 숙박비 등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업체 직원들로부터 유흥업소에서 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공무원들은 견학 출장을 위해 시로부터 100여만원의 출장비를 받은 상태였다.

 

도는 조만간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김포시에 통보하고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 직원들이 담당 시설물 내 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임의로 매각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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