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주차장에서 여성을 차로 납치해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로 조선족 동포 김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께 화성시 향남면의 공영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타려는 김모씨(22·여)를 뒤쫓아 타 차를 부근 공터로 몰고 가게 한 뒤 성추행하고 1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해 2월말 입국해 화성지역 공장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서울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드나들며 3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금품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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