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외고·국제고 입학전형 확정
경기도교육청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 및 국제고등학교의 입학전형요강을 확정했다.
또 해당 학교는 전형일 3개월 전인 오는 16일까지 각 학교의 홈페이지 등에 전형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형에서는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을 금지하고 경시대회, 인증시험 등 선행학습 유발 요소를 배제했으며 교육청이 위촉하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한다.
전형 1단계는 영어 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로 모집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다.
영어 내신성적은 고교 내신 산출방식과 동일하게 9등급제 환산점수를 적용하되 2학년과 3학년의 4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면접 40점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자기주도 학습계획과 봉사·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경시대회 입상실적이나 외국어 인증점수 등은 전형요소로 활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공립고는 정원의 20%, 사립고는 정원의 10% 범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향후 고입 입학사정관 워크숍과 특별연수를 실시, 공정하고 투명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이뤄지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경기외고 등 8곳의 외고와 고양국제고 등 3곳(내년 개교 2곳 포함)이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