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광고나 경영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 즉 BS분야의 중소기업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종사자 50인이하 BS기업 256곳을 대상으로 최근 일대일 면담을 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기업이 3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이 늘었다는 기업은 28%에 그쳤다.
이는 서울의 BS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조4003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어난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이다.
또 이들 기업은 외국계 BS 선도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53% 수준이라고 보고 있으며, 특히 광고업과 시장조사업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해외진출이나 R&D 진행비율은 각각 20% 정도로 낮은 수준이었다.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사무공간과 경영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사업모델 개발, 사업화와 판로개척 지원, 교육에 대한 요청이 뒤를 이었다.
BS 산업은 경영 컨설팅업, 광고업, 시장조사업, 전문디자인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연구개발업등이 포함되며 현재 서울에는 총 1만9천7백개의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약 26만명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는 BS 기업의 37%가 집중돼 있고, 매출액은 전체의 64%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육성해야 할 신성장 동력 산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