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무단결석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수십대 때린 혐의로 학원 강사 이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송내동의 한 요리학원에서 학원 수강생 김모(17)군의 엉덩이를 지휘봉으로 50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학생들에게 무단결석을 하면 50대를 때리겠다고 경고했는데 김군이 말도 없이 학원을 빠져 때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전날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피곤해서 빠졌는데, 너무 심한 체벌을 가해 화가 났다"며 이씨를 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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