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경쟁률 37대 1, 지난해 보다는 낮아

올해 상반기 지방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쟁률이 평균 37대 1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515명 모집에 12만8972명이 지원해 약 37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경쟁률 46대 1에 비해 약 20% 감소한 것으로, 이는 선발인원이 601명(21%) 증가한 반면에 응시생은 4716명(4%)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군별 경쟁률은 2273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10만3752명이 응시해 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228명을 뽑는 기술직군에는 2만4401명이 접수해 2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경쟁률에서는 52명을 선발하는 대전광역시가 9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가 68대 1로 뒤를 이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에서는 각각 1명씩을 선발하는 광주 9급 세무(지방세)직과 대전 세무(지방세)직이 263대 1과 259대 1을 각각 기록하며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 연령은 20대가 66.8%, 30대 30.8%, 40대 1.8%, 10대 0.5% 순이었으며, 작년과 비교해 20대 응시자는 16% 감소한 반면 30대는 44% 증가했다.

 

최고령 응시자는 1953년생이고 최연소는 1992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이달 22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6월과 7월에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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