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의 1·4분기 자금사정이 악화됐다.
1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4분기보다 자금사정 지수가 12 포인트 떨어진 77을 기록했다.
제조업 중 내수기업 자금사정은 크게 악화(99→78)된 반면, 수출기업 자금사정은 개선(76→88)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17→96)이 중소기업(86→75)보다 더 큰 폭으로 악화됐다.
자금조달사정은 지난 분기보다 3 포인트 오른 95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하락(100→88)했고, 중소기업은 개선(90→95)됐다.
기업들은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34.0%), 대출한도 감소(24.5%) 등을 자금사정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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