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감사인원 총동원 ‘상시감사 체계’로 전환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각종 교육비리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산하 사업소와 학교 등에 대한 3년 주기의 정기 감사를 중단하고 시기에 관계없이 집중 감사체계로 전환하는 등 감사업무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감사인력을 모두 동원, 비위 제보와 감찰활동 등을 통해 특정 분야를 시기와 상관없이 상시 집중 감사, 비위와 부조리 등을 근절할 방침이다.
감사에 적발된 내용에 대해선 정보를 공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상시 집중 감사는 적발과 처벌 위주의 감사제도로 그동안 관행적이고 일반적으로 이뤄진 잔존 부조리가 뿌리 뽑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위 공무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 실추된 교육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방법 및 과정, 법규에 위반되는 계약방법과 부적정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별감사는 임의로 수의 계약한 기관, 급식소위원회가 추천한 1순위 이외 업체와 계약한 기관, 수사기관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난 경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교육청은 최근 물의를 일으킨 학교 급식비리와 관련, 관련 공무원들을 조사,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정 처벌한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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