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맞춤수업… 교육의 질 높인다

도교육청, 교과교실제 활성화

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과교실제란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 된 전용교실로 학생들이 이동,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듣는 교과 운영 형태다.

 

지난해 114개의 교과교실 운영교를 선정, 시설 기반구축 및 교과목별 기자재를 갖췄으며, 올해부터는 유형에 맞춰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교과교실 A유형(교육과정 혁신학교)인 동백고등학교는 전 교과 ‘블록 타임제’를 도입, 학생들이 매시간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있다. 90분 단위 수업의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도록 하는 ‘새알내기 노트’를 작성, 활용하게 하면서 수업의 효과와 수업 만족도를 크게 높여가고 있다.

 

또 송탄제일고등학교는 국내 처음으로 ‘전교사 멘토담임제’를 도입, 경기교육의 시책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교사 멘토담임제란 1학년과 2학년 각 10명씩 총 20명을 한 학급으로 구성, 교사와 학생, 선배와 후배 간의 멘토링이 이루어지는 담임제를 말한다.

 

한승덕 학교정책과장은 “교과교실제 저변 확대를 위해 단계적이고도 연속적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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