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 봉사단>인천시, 지역사회봉사단 출범… 정보센터에 관리본부 설치
인천시는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자원봉사를 통해 대응하는 지역사회봉사단 구성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시 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사회복지정보센터에 ‘사회복지 자원봉사 관리본부’를 설치, 지역 내 봉사 수요·인력 등을 파악한 뒤 지역사회봉사단(1004 봉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관리본부에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자원봉사 수요와 잠재적 봉사인력 등을 발굴, 봉사단간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봉사단들의 활동실적관리(VMS)를 비롯해 봉사활동 교육, 사례 관리 및 우수 사례 발굴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코드네이터들이 분석한 지역 특성 등을 토대로 각 구에 봉사단 4~5곳, 군에는 2~3곳 등을 구성한다.
봉사단은 은퇴 어르신, 가정주부, 대학생, 보건의료인, 문화예술인 등 직업·계층별로 구성되며 어르신·장애인 돌봄, 아동 급식 및 학습지원, 진료봉사, 예술공연 봉사 등 지역 실정에 맞게 활동한다.
시는 봉사단을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중심의 자원봉사체계와 단발성 노력봉사 위주의 자원봉사체계 등에서 벗어나 전문·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자원봉사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미 시 자원봉사팀장은 “지역사회봉사단이 부족한 복지서비스를 보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민간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코디네이터를 활용한 교육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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