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주문도 찾아 선박·가전제품 수리·의료봉사
인천해양경찰서(해경)는 지난 18일 주문도를 찾아 의료서비스와 선박항해장비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쳤다
해경은 1년에 4차례 섬을 찾아 민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화도에서 39㎞ 정도 떨어져 있어 의료환경이 열악한 주문도를 방문했다.
해경은 연수구 선학동 새생명 한의원 의료진과 함께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펼쳤다.
혈압 등 기초 건강검진은 물론 허리와 무릎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침·뜸·부황치료를 실시했다.
정비반 직원들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선박들을 점검해준 뒤 고장이 난 퓨즈나 전선 등 부품들을 교체해 주고 선박 장비도 수리해줬다.
노인회관과 마을회관 등을 돌아다니며 고장난 TV를 고쳐주고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 라디오 등 가전제품을 고쳐줬다.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해경 구내 이발사는 의자와 미용도구를 챙겨 직접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줬다.
최모씨(76·여)는 “배나 가전제품 등이 고장나도 제대로 수리하지 못했는데 이처럼 고쳐주니 고맙다”며 “건강도 검진해주고 머리도 잘라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홍석주 경장은 “섬에는 젊은이들이 없고 어르신들만 계신데다 의료시설 등이 부족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선박정비소와 의료시설 등이 열악한 섬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고충 민원을 상담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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