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으로 버무린 ‘사랑의 밑반찬’

옹진 이작1리 부녀회봉사단 동네어르신들 생일상도 챙겨달

옹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이작1리 부녀회봉사단(회장 정영례)은 지난 15일 이작1리 마을회관에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작1리 부녀회봉사단은 정성껏 준비한 시금치와 콩나물 등을 다듬고 오뎅을 볶아 만든 5가지 밑반찬들을 이작1리에 살고 있는 소외계층 7가구에 전달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32명으로 구성된 이작1리 부녀봉사단은 매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초청, 생일잔치를 열어주고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경로잔치, 풍물놀이 등도 펼치고 있다.

 

정영례 회장은 “회원들과 매번 밑반찬 봉사활동을 하면서 받는 것 보다 주는 기쁨이 훨씬 더 크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며 “여력이 있는 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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