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 AG조직위원장
이연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19일 “오는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아시아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시민 및 쳬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 아시안게임과 인천의 미래’ 주제 특강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아시아는 인류 문명의 4대 발상지 가운데 3곳이 있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인 40억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계의 중심이 과거 서구 열강 중심에서 21세기 아시아가 주도하는 시기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들의 정체성과 가치 등을 정립, 새로운 아시아시대(New Asia Era)를 여는 계기가 되는 면에서 아주 의미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인천은 도시 발전의 성장 속도와 잠재력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므로 아시안게임이라는 기회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국의 인천’이 아닌 ‘아시아의 인천’, ‘세계 속의 인천’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인천만을 내세우지 않고, 전체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추구해야만 인천을 찾는 아시아인들이 인천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다”면서 “대회가 끝난 후에는 ‘아시아문화센터’, ‘아시아문화공원’ 등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념물들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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