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기록 담아… 국제행사 자료로 활용
지난해 여름 송도국제도시에서 80일 동안 열렸던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그린 백서가 발간됐다.
인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사전 준비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자원봉사활동 기록, 결산, 자원봉사자들의 사후관리 계획 등을 담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활동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백서는 자원봉사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자원봉사 지원반 구성을 비롯해 외국어 전문 자원봉사자 육성, 자원봉사자의 단계별 교육 등을 담았다.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모두 1만3천561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행사장과 터미널, 지하철역, 주요 유적지 등지에서 전시장 관리·안내, 행사 보조, 홍보 등의 활동은 물론 명예기자단과 수화통역,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활약상들도 소개됐다.
특히 백서는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와 자원봉사 지원반 간 일정 등과 관련된 전달체계가 미흡했던 점 등 문제점들도 수록해 앞으로 열릴 각종 국제행사에서 백서를 참고해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간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각종 보수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봉사단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자원봉사자 사후관리계획도 포함됐다.
정해영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자원봉사자들 모두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 개최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이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줄 것”이라며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들이 앞으로 전문적인 봉사자로 발전, 국제 행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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