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보증공급액 2조 달성, 서민층 지원 강화”

“서민 경제 앞날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습니다.”

 

김한기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해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2.5배나 늘고 자본금도 확충했다”며 “그동안 착실하게 다져온 영업기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실적이 매년 늘고 있는데.

▲지난해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실적이 2.5배나 늘고 자본금도 확충했다. 그동안 착실하게 다져온 영업기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이루겠다.

 

-실적이 매년 늘고 있는데.

 

▲지난해 보증 3만940건 6천306억원을 지원해줘 총 누계 1조6천849억원을 달성했으며 재산 240여억원을 확충, 총 자본금이 1천53억원으로 늘었다.

 

고객과 가까이 있는 신보가 되기 위해 남부·계양지점을 열고 업무용 차량도 5대를 배치하는 등 구도심에 대한 보증 지원 강화가 주효했다.

 

-서민계층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소상공인 등 서민계층의 체감경기는 향상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소상공인과 서민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증운용 비상조치를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2만4천여건 4천800억원 규모로 지원, 총 보증공급액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위주의 소액 보증을 활성화, 서민계층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유관 기관들과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한데.

 

▲유관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대출금리를 내리고 5천만원 이하 소액 보증의 경우 연 1%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보증 공급이 증가한만큼 부실 규모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우려도 많은데.

 

▲보증 기업에 대해 철저하게 사후 관리하고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보증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부실 규모도 최소화하고 고문변호사 등을 활용해 구상채권 회수업무를 전문화하면서 회수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금융 소외 계층과 서민경제 안정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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