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다문화가정 예비 초등학교 운영

신흥초교 등 2곳서 학교생활·협동놀이 등 체험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입학 적응 프로그램인 ‘무지개 예비 초등학교’를 신흥초등학교와 신촌초등학교 등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학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할 기회를 제공, 입학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 체험 및 학교생활 안내를 비롯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협동 놀이, 창의 미술 활동, 간식 만들기, 원예활동, 컴퓨터 활용 학습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에 미숙한 외국인 부모들은 통역 봉사자도 지원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입학 초기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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