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이끌 창의적 리더 육성

성남 이매중학교

지구촌, 글로벌 시대를 준비하면서 하나 둘 축척된 경험과 능력을 배양해 가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성남 이매중학교(교장 이미숙).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STAR 이매’로 응집하고 있다.

 

Special(창의적이고), Talented(재능있는), Ambitious(세계를 향한 큰 꿈을 지닌), Respectful(도덕적 품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의 앞 글자를 모아서 만든 브랜드는 이매중 교육 이념이 녹아 있다.

 

교육이념은 S-프로젝트(영재충전), T-프로젝트(진로충전), A-프로젝트(영어충전), R-프로젝트(체험충전)로 구분된다.

 

첫째, S-프로젝트는 재능을 살리는 영재교육. 지역공동영재 학급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는 동시,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자유탐구활동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수학, 영어의 수준별 이동수업과 부진학생을 위한 소수 개인별 수업을 지향하는 플러스 원반 수업이 돋보인다.

 

이런 노력 결과, 학교는 지난해 말 전국 100대 자율화 교육과정 과학교과부문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둘째, T-프로젝트. 아침 10분 틈새독서를 통해 독서습관을 기르고 수요 독서방송, 학생·교사·학부모의 독서릴레이, 도서관 밤샘독서, 작가 초대의 날, 독서인증 30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또 독서를 토론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원탁토론대회를 개최하는 등 내용도 풍부하다.

 

셋째, A-프로젝트.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Global challengers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외의 우수학교와 화상수업을 시도하면서 특히 다른 학교의 교육 방식과 호주와 뉴질랜드 등 시간대가 같은 해외 문화를 실질적으로 접하도록 설계돼 있다. 화상수업은 C2C(Culture to culture 혹은 Country to country)로 명명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R-프로젝트. 내 안의 MVP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진로 탐색을 목표로 한다. 학생 개인상담과 지속적 관찰을 통해 개인별 진로카드를 3년간 기록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미숙 교장은 “‘실력 있는 학교, 뿌리를 다지는 학교, 틈새학교, 꿈과 열정이 있는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학교’에 ‘STAR이매’ 경영철학이 그대로 배어있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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