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역점
中企 경영고충 해결 현장중심 행정 강화, 녹색규제 적극 대응 글로벌 경쟁력 ‘업’
“불안정한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거시적인 안목을 키워 지역에 맞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신권식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은 “자생력과 경쟁력 등을 갖춘 역동적인 중소기업을 육성,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며 “중소기업들의 경영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 나름대로 활성화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올해 최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지난해는 ‘취업·창업(Two-Way)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청년층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관이 손을 맞잡아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 못지 않게 비어 있는 일자리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문계고교 인재를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
-산·학·관 협의회를 통한 구인·구직 프로젝트 전망은.
▲올해 지역 전문계고교와 대학 등과 우수 중소기업을 맺어주기 위한 산·학·관 협의회를 분기마다 열고 매월 네번째주 목요일마다 우수 중소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정책들은 변화가 있는지.
▲무엇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녹색 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녹색 경영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도금·주물 등 녹색 규제에 취약한 산업 위주로 녹색연구활동 및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관 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녹색경영확산지원단도 운영하는 등 녹색 경영기반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편리하게 사업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키워 중소기업 고도화를 촉진하겠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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