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종목·나라·어권별 맞춤형 자원봉사자(서포터스)를 육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2억3천700만원을 들여 38개 종목별 경기운영 전문요원들을 양성하고 45개 참가국별 자원봉사자들도 키운다.
시는 이들 참가국이 10여가지 어권을 갖추고 있는 만큼 외국어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언어별로 심화교육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들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외국어고교 및 국제학교와 통역 자원봉사자 육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체육고교와는 운영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이에 앞서 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활동한 통역자원봉사자들을 외국어전문자원봉사단에 등록한 뒤, 출입국관리소나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 등에 상시 배치하고 각종 국제행사에 수시로 배치해 실전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대규모 자원봉사자 운영 노하우 등을 토대로 남은 4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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