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8~9시간 봉사, 즐거울 따름”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을 뿐인데, 봉사왕상까지 받다니 너무 기쁘네요.”
자원봉사왕 이태복씨(41·여)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8~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 가장 짧은 기간에 많은 봉사활동을 한 기록으로 자원봉사왕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년 남동구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이후 3년여만에 5천시간이 넘는 자원봉사시간을 남길 만큼, 매일 지역 내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을 돕는데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씨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회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씨는 “내가 도와주는 아이들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나설 때 너무 뿌듯하다”며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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