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 단원들과 기쁨 나누고파”
“내년에는 더 큰 봉사와 실천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인천시장상(최우수단체상)을 받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현대제철 다물단의 오동근 단장(51)은 이번 수상은 단원들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현대제철 다물단은 지난 1999년 창단 이후 동구노인복지회관이나 지역 내 장애인, 홀몸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청소·도배·집수리 봉사, 이동목욕 봉사, 무료급식 봉사, 도시락 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의 어둡고 추운 곳을 따뜻하게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학생 등을 위한 학자금과 장학금 지원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오 단장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던 큰 힘”이라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봉사했던 단원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 더 뿌듯하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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