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전담 119구급차’의 운영

요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보육에서 교육까지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대학 등록금이 학기당 500만원에 육박하는 것 또한 출산의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정부 정책에 우리 소방도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아이 출산을 위해 병원 방문시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수 있도록 산모들을 위한 이송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바로 ‘임산부 전담 119구급차’의 운영이다. 임신 5개월에서 출산후 3개월까지 산모들을 편안한 시간에 병원으로 이송해주고 원할 경우 집에까지 이송해주는 제도다.

 

만약 임산부가 장애인 이라면 임신 주수와 상관 없이 어느 때나 이용이 가능하다.

 

임산부 전용 구급차에 배치된 구급대원 또한 출산 경험이 있거나 분만 경험이 있는 구급대원으로 구성돼 있어 심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으며 차량 내에는 응급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장비도 구비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임산부들은 항상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임산부 전용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임산부 전용 구급차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이런 것이 운영되는지 모르는 시민들도 많아 지금부터라도 국민들이 신뢰하는 소방에서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믿고 이용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119구급차는 응급환자가 이용해야 하지만 임산부는 미래에 국가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하나의 몫을 가진 사람으로 국가가 지켜줘야 한다. 그러니 안전하게 그 아이가 자라나 태어날때까지 옆에서 살펴봐 주는 것이 우리 119소방이 해야할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지인 안산소방서 월피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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