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대나무집, 홀몸어르신 점심 대접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음식점 대나무집에서 연수구 노인복지회관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중식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대나무집은 지난 1월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협약을 맺고 한달에 2차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나무집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영양만점인 대나무 삼계탕을 준비,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하며 정성껏 대접했다. 홀몸어르신들은 삼계탕을 배불리 먹으면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인천농협 흙풀 산악회 봉사자들은 행사에 참여, 홀몸어르신들에게 반찬과 음식 등을 가져다 주는 등 서빙을 도왔고 연수구자원봉사대 봉사자들도 이들이 점심식사를 끝내자 설거지는 물론 잔반을 정리했다.

 

이범택 대나무집 대표는 “홀몸어르신들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준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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