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18일 전국의 성당과 교회 등지를 찾아다니며 성직자를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강도) 등으로 정모씨(37)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강릉 모 성당에 들어가 고해성사를 빌미로 신부 오모씨에게 접근, “폭력조직 두목인데 돈을 주지 않으면 나가서 다른 사람을 죽이겠다”고 위협, 현금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성당과 교회 32곳을 돌며 1천990만원을 빼앗은 혐의.
정씨에게 돈을 빼앗긴 신부와 목사들은 경찰에서 “돈을 주면 무고한 생명을 구하고 회개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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