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지식 나눔… '실천하는 여성 리더'

수원여자대학교

사회공헌활동으로 일반인들의 삶속에서 따뜻한 인간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여자대학(총장 주숙남).

 

수원여자대학의 사회공헌활동은 의학자, 교육자, 국회의원으로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삶으로 실천한 대학 설립자 인제 이병직 박사의 유지와 맞닿아 있다. 이병직 박사는 병들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평생동안 인술을 베푸는 의사의 길을 결심하고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인제외과의원을 개원해 불우한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 1961년부터 1988년까지 28년간 경기도립수원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두 기관을 통해 연평균 600여명에 달하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혜택을 제공하는 등 도민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이와 같은 설립자 이병직 박사의 성실과 박애와 봉사의 정신과 의(義)로서 세상을 바르게 세우겠다는 그 뜻을 계승해 수원여자대학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포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국 최다 복지시설 위탁 운영>

 

수원여대는 지역친화적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아동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이래 15년째 운영 중인 성남시 ‘산성동복지회관’을 비롯해, 지난 2000년에는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고운누리’를 개소했으며 2004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 복지시설인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을, 2006년에는 수원시 유일의 장애인복지관인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수원시니어클럽 등을 차례로 수탁하여 운영해 옴으로써 이들 시설들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지역 및 기업과 연계한 봉사활동 전개>

 

수원여대는 지역사회의 관공서, 기업, 주민공동체와 협약을 맺고 협력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 사회의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연계 사회공헌기능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관공서, 기업, 주민공동체, 대학이 협약을 맺어 새로운 봉사모델을 만들었다.

 

기존에 2006년 11월 삼성전자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공동봉사활동을 전개한 ‘대학-기업 연계형’ 사회공헌모델을 발전시킨 것으로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농촌·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활동이 저조한 실정임을 감안해 지난 2006년 11월 화성시 우정읍 석천1리 농촌마을과 결연을 맺고 저소득 주민 지원봉사 및 교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수원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민·관·산·학 각 부문이 상호 연계하여 공동봉사를 수행할 목적으로 2008년 5월에 수원시청·해피수원공동체·삼성전자와 대학이 4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평동지역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과 사회봉사 장학금 지급>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과 공동체정신을 함양함은 물론 실무능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공자원봉사공모전’을 개최해 봉사실비를 지원함은 물론이고 사회봉사 협력기관인 삼성전자의 함께 2007년부터 ‘사회봉사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우수봉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바람직한 봉사문화 형성 및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우수봉사프로그램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지역 내 전문인력들을 초청해 정기적인 사회봉사심포지움도 개최하고 있다.

 

<기타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메세나 공헌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수원여자대학 예술단을 창단해 매년 2회 이상 수준 높은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들에 IT 수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몽골·라오스 등지에 다량의 컴퓨터와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해외 봉사활동에 다수의 교직원 및 학생들을 파견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봉사 및 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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