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고학력 미취업자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학 졸업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수용할 만한 취업시장이 상대적으로 좁기 때문이다.
때문에 노후가 보장되면서 안정성이 높은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이러한 경쟁구도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을 중심으로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직업에 귀천이 사라지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에서 굳이 취업의 문턱이 높은 이런 유형의 직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회 초년병들은 직업전문학교인 한국폴리텍대학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동식 직업교육과 재직근로자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고 있는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를 찾아 본다.
자동차학과 등 국가 운영 ‘국책특성화대학’ 명성
재직근로자·주민들 위한 ‘찾아가는 기술교육’ 등
산·학 밀착형 교육… 90% 넘는 취업률 ‘자랑’
취업과 평생교육을 위한 파트너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87년 경기직업훈련원을 시작으로 2006년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 통합에 따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전국을 7개 권역(서울권역, 인천/경기권역, 강원권역, 충청권역, 호남·제주권역, 대구·경북권역, 부산·울산·경남권역)으로 묶어 한국폴리텍I~VII대학과 4개의 특성화 대학(바이오, 항공, 섬유패션, 여자)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외형적인 변화와 더불어 직업 교육대상을 주부를 비롯한 산업체 재직자, 비정규직 노동자, 군 전역자,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등에게 까지 확대하고 기업의 근로자 재교육 프로그램인 ‘주문식 훈련과정’을 강화해 국내 유일의 직업종합교육훈련기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현재 화성캠퍼스에서는 기능사 양성 주간 1년 과정에는 361명의 학생이 7개 학과 8개 직종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05년부터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 변신을 거듭한 결과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자동차부품설계 및 가공으로, 전기과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용접을 위주로 하던 산업설비과는 특수용접으로 각각 전환했다.이와 함께 지난 2007년에는 자동차도장과를 자동차과와 자동차계열학과로 개편해 명실 공히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책특수대학으로의 면모를 완전히 갖추고 20년간의 노하우와 우수한 교수진, 신기술, 신지식을 바탕으로 제3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재직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는 취업을 위한 교과과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기업이라면 그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무료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중소기업과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수한 훈련시설을 공동 교육장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재직근로자에게는 직무능력향상훈련을 무료로 실시하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실시하고 있다.
인력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던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을 보다 간편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만든 제도로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중소기업은 일체의 비용부담 없이 컨소시엄에 참여만 하면 되고 소속 임직원은 교육신청만으로 모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많은 프로그램 중 3C-5S, 리더십, IT분야, 컴퓨터응용기계, CAD/CAM, 전기시스템제어 , IBS, 특수용접 등 방위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모든 분야의 교육을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식 교육훈련을 학교에서는 물론 현지에 전문교수나 외부강사를 파견하여 교육하는 시스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문의-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부(031-350-3124)/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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