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 휴양지의 청소부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매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지역 내 숨은 휴양지들을 찾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뽑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3일 지역의 대표 습지환경 보전지인 소래습지를 방문, 습지 주변 일대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이날 자원봉사단은 미리 준비한 청소용 도구들을 이용해 습지 깊숙한 곳까지 직접 들어가 평소 제거하기 어려웠던 쓰레기를 치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단은 지난 달 말 여름 피서객들이 휩쓸고 간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아 미처 처리하지 못한 대형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등 휴양지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승기천을 비롯해 청량산, 계양산 등 봄·가을철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로 꼽히는 휴양지들을 매월 찾아 청소를 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친화경 배송시스템’을 도입,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김봉호 지점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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