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원봉사단체인 항공기 조종사 밴드 ‘VFR(Visual Flight Rule)’이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홍대앞 라이브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를 연다.
지난 2006년 11월 항공기 조종사 6명으로 결성된 VFR의 뜻은 시각에 의존해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시계비행방식을 뜻하는 ‘시계비행규칙(Visual Flight Rule)’의 줄임말.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관제에 의한 계기비행규칙(IFR:Instrument Flight Rule)에 따라 운항하지만, VFR은 음악하는 동안만큼 쌓였던 열정을 자유롭게 표출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VFR은 이번 자선콘서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기부한다.
VFR의 리더 서상원 아시아나항공 보잉777 부기장은 “이번 공연은 개인적인 재능을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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