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해영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

“자원봉사자들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만한 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지난 16일 열린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전담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제2회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를 공동 주관한 정해영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회장은 활력 넘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며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통역 봉사, 의료간병, 환경 보호 등 전문성과 다양성 등을 갖춘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해부터 재난재해, 생활개선, 문화에술, 외국어통역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성과 기술력 등을 갖춘 인천시전문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리더보수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축전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자원봉사자 모집과 전문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짧은 모집기간 동안 전시장 안내를 비롯해 종합안내소 근무, 이벤트 행사장 지원, 명예기자단 등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7천400여명을 모집했다”며 “자원봉사자 50만시대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에는 활력과 자신감 등이 넘쳤다”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행복을 느끼는 자원봉사자들이 많기에 온기가 넘치는 명품 도시 인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수요처를 발굴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봉사자들이 각자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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