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순(56)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신임 원장은 시스템제어, 메카트로닉스, 컴퓨터응용 금형설계 등에 대한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리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장은 “남동공단을 비롯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사전에 철저히 파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국제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학·연 연구 클러스터는 이같은 기업과 인재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졸업생들이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기술력 외에도 따뜻한 가슴을 가진 친 인간형 정서가 필요한 만큼 교양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원생들이 2년 과정의 개발원 전문학사(전문대)에 그치지 않고 진학도 유도할 방침을 밝혔다.
인천인력개발원은 지난 93년 인천공동직업훈련원으로 출범, 94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인수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직업훈련원으로, 2001년 12월 부터 인천인력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기능인 양성을 지향해 왔다”며 “인력개발원은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사진=장용준기자 jyju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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