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를 키우는 기업교육의 산실

경기공업대학교 기업인 교육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기업을 이끌어 가는 CEO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적 사고와 미래지향적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경쟁우위를 창출해야 한다.

이는 사회적으로 유능한 리더에 대한 인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경영자의 변화는 흐름을 넘어 하나의 사명이 됐다는 것이다.

경기공업대학의 ‘글로벌 CEO과정’은 글로벌 교육을 목표로 경영자들이 격변하는 시대의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과 인적 인프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소수정예

경기공업대의 글로벌 CEO과정은 수익성을 목표로 하는 여느 대학의 기업인 교육과정과 달리 소수정예로 이뤄진다.

한번에 모집하는 인원이 고작해야 20명에 지나지 않는다. CEO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보다 질이 앞서야 한다는 뜻이다.

또 다른 대학의 기업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의 간부급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지만 글로벌 CEO과정은 CEO가 아니면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교육프로그램글로벌 CEO 과정은 기본적인 기업경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경영전략, 실전적 경영실무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전체가 해외글로벌, 세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여건과 경영환경을 직접 탐방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우수기업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서다.

또 CEO들의 휴먼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간 교류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제공의 기회도 얻는 이득이 있다.

◇산자부장관 상 등 수여

경기공업대의 글로벌 CEO과정을 수료하면 수료 성적과 기여도에 따라 산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경기도지사상 등 외부기관장 상이 수여된다.

또 대학내 고가장비 및 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독일 지멘스, 보쉬렉스로스, 보콤대학의 연수기회도 제공된다.

산업경영과 김만균 교수는 “글로벌 CEO과정은 수익을 내기위한 기업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기업경영의 리더인 CEO가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식기자 jc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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