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축사 빠졌다’ 노골적 불만 빈축

○…인천시의회 A부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에 참석했다가 행사 식순에 자신의 축사가 빠졌다며 강단에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빈축.

A의원은 6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제5회 여성대회에 참석, 식순에 없던 축사를 하게 되자 “타 구청 행사에서는 260만명을 대표한 부위원장으로 대접을 받는데 내 지역구 행사에서 더부살이처럼 덤으로 축사를 하게됐다”며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라고 발언.

이에 참석자들은 “행사 때마다 자신의 이름이 없으면 항상 저런 말 하더라”고 비아냥.

한편 행사를 진행한 중구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초청장을 보내도 답변이 없어 식순(순서지)에서 제외시켰다”며 “어제(5일)서야 참석한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축사시간을 마련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불만.

/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