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여고생 감전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관들이 10여분간 초긴장.
28일 오전 8시40분께 인천시 중구 전동 전동소방파출소 부근 M음식점 앞 내리막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고모씨(58)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
고씨가 쓰러진 지점은 지난 26일 여고생이 감전사고로 숨진 곳에서 불과 5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현장을 목격한 택시운전사가 “감전된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상황은 4분여만에 인천중부경찰서와 하인천지구대 등으로 전파. 경찰서와 소방서 사무실은 전운이 감돌 듯 일순간 조용해지며 출동준비에 부산했으나 5분 뒤 감전사와 무관한 단순 사고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란다’며 안도의 한숨./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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