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사형제도는 있어야 한다

자기의 처지를 비관하여 남을 살해한다면 우리사회에서 신용불량자의 비율 정도로 살인자가 많을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 열 명중 여덟 명이 나를, 또는 내가족을 토막낼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래도 살인마를 사회에 내 보내겠는가.

저런 사람을 살려주든지 아님 늙어 출소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사실 교도소에 있는 것도 아깝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교도소에서 규칙적인 식사와 노동으로 어쩌면 민생고에 시달리지 않고 편한지도 모른다.

내 생각, 아니 내 주위의 생각은 사형제도 폐지는 절대 반대다. 사람을 몇 십명 취미로 죽여도 정녕 살인자는 죽음을 피하는 제도가 타당한가.

그리고 교도소에서도 죄수들이 형기가 끝났다고 무조건 내보낼 것이 아니고 수감생활중 인성테스트라도 해서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소자들의 범행이 교도관들의 책임으로 돌려진다면 이런 무참한 사건은 없을 것이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외딴섬에 허름한 교도소 지어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없는 살인행위를 한 자들을 격리시켜 다시는 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해야한다.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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