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이전을 지역대립으로 몰아가면 안된다. 지금 행정수도 문제는 국가적인 흥망성쇠와 직접 관련 되어있다.
대통령이나 장관, 일부 정치인, 한 두 사람의 고집이나 자존심으로 좌지우지할 가벼운 문제가 절대 아니다. 후일 역사적으로 국민들에게 영원히 책임져야할 일을 하지 말기 바란다. 충청권에서는 지역이 개발되니까 좋다고 하고 그외 지역에서는 현 정부가 맘에 안든다고 막연히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주 냉정하게 생각할 문제다.
수도 이전이 너무 조급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대통령 보좌진도 대통령이 추진하니까 맹종하는 역할을 하지말기 바란다. 당당하게 진실을 말하고 소신을 갖기 바란다.
선진외국에서는 조그만 소도시를 개발하더라도 수 년간에 걸쳐 기획하고 공청회를 하고 지역 및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한다. 외국에서는 소도시 하나 만드는데 30년에서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행정수도를 옮기는 대역사를 불과 1년여 만에 진행시키고 있으니 심히 우려 된다.
충청권 일부지역은 우선은 좋을지 모르나 결국은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무너지는 졸속정책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크다. 심사숙고해 재고해야 된다고 본다.
/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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