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카드빚 20대 극약 자살

○…어머니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았으나 이를 변제치 못해 고민하던 20대가 극약을 마시고 자살.

지난 22일 밤 9시30분께 양주군 양주읍 정모씨(29)집 현관에서 정씨가 신음중인 것을 정씨의 어머니 오모씨(53)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오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며 약을 먹었다고 말을 해 내다 보니 현관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다”고 진술.

경찰은 숨진 정씨가 지난해 12월 오씨의 신용카드로 300만원의 현금서비스 받았으나 갚지 못하자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용카드 빚을 고민하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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