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관 출신을 사칭한 40대가 내연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3억원대 주택을 빼앗았다가 철창행. 인천 중부경찰서는 20일 민모씨(49)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전 중앙정보부 출신이라고 속여 김모씨(39·여)를 만나 2년여동안 내연관계를 맺어 오던 중 지난달 24일 밤 10시께 인천시 주안8동 김씨 집에서 흉기로 김씨를 위협한 뒤 인감도장과 신분증 등을 빼앗아 김씨 소유의 시가 3억원 상당의 주택을 자신의 명의로 이전한 혐의.
민씨는 또 지난 14일 새벽 4시께 승용차 안에서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김씨를 찔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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