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5천만원을 뜯으려한 30대 주부 꽃뱀이 쇠고랑.
광주경찰서는 14일 김모씨(34·여)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께 6개월 전부터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조모씨(40)를 부산 모 여관으로 유인, 성관계를 가지며 미리 준비한 캠코더로 촬영한 뒤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10여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주식 투자를 잘못해 1천여만원을 날리자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광주=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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