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배달 안돼 손해’ 집배원 협박 금품 갈취

○…등기우편물을 제대로 배달치 않아 소송에서 패소했다며 우편집배원을 협박, 금품을 갈취한 30대가 불구속 입건.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문모씨(33·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대해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1시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R상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동수원우체국 집배원인 한모씨(35)에게“소송관련 등기우편물을 나에게 직접 전달치 않고 여직원에게 배달, 소송에서 져 손해를 봤다.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우체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직장을 못다니게 하겠다”고 협박, 한씨로부터 18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

/강병호기자 bh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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