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새벽 예배 신도들을 위해 새벽마다 문을 개방하는 점을 이용, 교회에 들어가 전자오르간 등 교회 악기와 음향기기만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30대가 철장행.
용인경찰서는 20일 이모씨(34·용인시 수지읍)를 절도혐의로, 이씨로부터 악기를 사들인 노모씨(46·서울 광진구)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2시께 양평군 용문면 Y교회에서 전자오르간 등(시가 130만원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일대 교회를 돌며 53차례에 걸쳐 모두 1억6천600만원상당의 악기와 음향기기 등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개신교 신도인 이씨는 교회들이 새벽 예배 신도들을 위해 새벽에 문을 열어 논다는 것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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