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요구 거절 앙심 인터넷에 음란사진 게재

○…결혼을 앞둬 사귀던 여자에게 결별을 요구했으나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인터넷에 자신과의 정사장면이 담긴 사진과 음란성 글을 올린 20대가 쇠고랑.

부천중부경찰서는 5일 정보통신망 이용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모씨(26·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모 PC방에서 옛애인인 이모양(25)의 이메일로 자신과의 정사사진 36장와 음란성 글을 인터넷에 3차례나 올린데 이어 성인 채팅사이트에도 이씨의 실명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게재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서씨는 결혼을 앞두고 이양에게 헤어지자고 했으나 이양이 이를 거부한 채 계속 만날 것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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