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내가나무라면

동시/내가나무라면

안성 공도초등1이민재

내가 나무라면

하늘 저 높이까지 쑥쑥 크고 싶다.

저 하늘에 누가 살 길래

비도 뿌리고 햇살도 비추는 지

궁금하거든

내가 나무라면

수없이 많은 가지를 뻗고 싶다.

집 없는 새들이 모두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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