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가평군 명지산 정상 부근에서 70∼100년 된 산삼을 캔 왕정흠씨(46·가평군 가평읍 대곡3리 195의3)가 명약인 산삼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무료로 주겠다고 나서 화제.
왕씨는 10여년 전부터 이름만 들어도 명성이 자자했던 심마니인 부친을 따라 높고 깊은 산을 다니며 매년 50∼60년짜리 산삼 두서너뿌리를 캐왔으나 올해는 초봄부터 산삼을 발견하지 못하다 지난 10일 명지산에 정성을 들인 후 둘레가 어른 손가락 중지만하고 전체 뿌리까지 40여㎝ 정도의 산삼을 캤다는 것.
약제 관련 전문가들은 왕씨가 캔 산삼은 1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
왕씨는 이 산삼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격을 떠나 약으로 내놓을 계획.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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