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범 무더기 적발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8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환경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398건에 629명을 적발, 이중 12명을 구속하고 6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환경사범이 188건 307명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한데 이어 폐기물사범 94건 131명(20.7%), 수질오염 및 기타 환경사범이 116건 191명(30.4%) 등으로 나타났다.

이모씨(43)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H빔 도장업을 운영하면서 관할 구청에 특정대기유해물질배출 신고를 하지 않은채 150여개의 H빔을 제작해 오다 적발, 구속됐다.

또 김모씨(28)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인천시 서구 공촌동에서 인천시내 목욕탕과 여관 등을 상대로 대형세탁소를 운영하면서 폐수배출시설을 하지 않고 1일 8t 내외의 폐수를 무단 방류해오다 적발돼 구속됐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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