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판기 컵에 웃고있는 경찰’

○…부천 남부경찰서가 청사내 설치된 1회용 자판기에 사용되는 종이컵을 활용, 친근한 경찰상 심기에 앞장 서고 있어 눈길.

부천 남부경찰서는 청사내 민원인 쉼터인 부민정을 비롯, 자판기에 사용되는 1회용컵에 여자경찰관과 어린이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사진과 ‘국민과 함께하는 부천남부경찰, 사건청탁을 하지도 받지도 않습니다’라는 문구, 인터넷홈페이지(http://puchon.kgpolice.go.kr) 주소와 형사계, 여성청소년계 등의 전용 전화번호 등을 새긴 아이디어로 신뢰받는 경찰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

민원인 김모씨(38·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는 “부민정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종이컵을 든 순간, 사진과 문구 등이 새겨져 있어 휴지통에 넣기 전에 꼼꼼히 읽게 됐다”며 “무심코 버려지는 1회용 종이컵에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홍보하려는 발상이 참신하게 느껴졌다”고 호평.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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