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문/다시 마실수 있는 약수를 위하여
최민우 <화성 팔탄초교2>화성>
선생님께서 약수터에 쓰레기를 줏으러 간다고 하셨다. 걸어서 가는 데 힘들었다. 가는 길에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가 여기저기 있었다. 길바닥에서 그것을 주워서 비닐 봉지에 넣었다.
선생님께서 잘 주었다고 칭찬해 주셨다. 그때 난 기분이 좋았다. 약수터에 도착 해보니 거기에는 더 많은 쓰레기가 있었다. 너무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줍고 또 줍고 해서 힘들었다. 마침내 약수물을 마시고 나니 시원했다. 이제 이 물도 오염이 되어 못 마신다고 아빠께서 말씀하셨던게 생각이 났다. 돌아올때는 쓰레기가 없어서 깨끗했다. 어른들이 왜 술병을 버리고 깡통이나 패트병을 아무데나 버렸는지 모르겠다. 어린이들은 이렇게 힘들게 줍는데 어른들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마구마구 버릴까? 생각을 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들이 쓰레기를 주을 필요도 없고 약수터도 오염이 되지 않아 물도 마음놓고 마실 수 있으니까. 오늘은 너무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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