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내이름은 방귀쟁이

생활문/내이름은 방귀쟁이

평택 이충초등2 최은석

풀나라 유치원에서 곤충들이 엉덩이 비비기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몸집이 작은 노린재 한 마리가 풀나라 유치원에 놀러 갔어요.

방아깨비 선생님이 이름을 물으셔서 “방귀쟁이예요” 했더니 친구들이 놀렸어요. 그러나 방귀쟁이는 이름을 자랑스러워 했어요.

노린재는 곤충들이 엉덩이를 비비면서 밖으로 몰아내는 놀이를 같이 했어요. 그런데 노린재의 방귀냄새 때문에 모두 다 밖으로 나갔어요.

그때 사마귀가 와서 곤충들을 괴롭혔어요. 노린재는 무서울수록 방아깨비 선생님에게 달라붙어 방귀를 마구 뀌었어요. 사마귀는 지독한 방귀 냄새 때문에 달아났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노린재를 좋아하게 됐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친구를 사귈 때 겉모습만 보고 놀리거나 이름이 우습다고 놀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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